전체 글23 착함의 조건 "걔 되게 착하지 않아?" "걔 엄청 착해, 화도 별로 안내고." "그 형 착해, 밥도 잘 사주고." 우리 주위에는 착한 사람이 참 많습니다. 우리에게 쉽게 호의를 베푸는 사람도 있고 화가 많지 않은 사람도 있죠. 그중에서는 우리와 좋은 인연을 맺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호의도 베풀고 화가 많지 않더라도 이 사람들이 진짜 '착한 사람'들일까요? 그것에 관한 의문이 들기는 마련입니다. 그것만으로 착함을 정의하기는 조금 찜찜힌 구석이 있네요... 그렇다면 착한 사람들이란 무엇일까요? 일단 우리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람의 '착함'을 판단하는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호의와 친절로 무장한 사람이 겉으로만 착한 척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주장이나 표현이 약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 2024. 4. 19. 외롭다면 혼자가 되보자 (2) 저번 글에서는 이별에 의해서 생긴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모두 도움이 되셨나요? 이별은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외로움은 이별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죠. 반복되는 일상, 주변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 기분, 빈번한 실패 등은 자존감 하락, 그리고 애정 결핍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존감 하락으로 생긴 외로움은 우울함과 마찬가지로 극복이 힘듭니다. 자기 자신을 바꿔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복할 수 없냐! 그건 아닙니다! 만약 자존감이 떨어져서 마치 아무도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현재의 '기분'보다는 지금 '나'에게 있는 것에 대해.. 2024. 4. 14. 외롭다면 혼자가 되보자 (1) 여러분은 언제 외로움을 느끼시나요? 친구들과 놀고 난 다음 적막한 집에 왔을 때? 가족과 떨어졌을 때? 애인과 데이트하고 헤어졌을 때? 아끼는 반려동물과 헤어졌을 때? 친구가 없다고 느낄 때? ....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은 굉장히 다양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로움은 언제 닥칠지도 모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도 인해 소중한 사람과 이별할 수 있죠. 너무나 슬픈 세상.... 진짜 청천벽력 같은 일이 주변에 발생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외로움은 언제 떨쳐질 지 모릅니다. 주변의 손길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 외로움으로 인해 생긴 어두운 분위기는 있던 사람도 떠나가게 만드는 법..... 어쩌먼 사람으로 치유되지 않는 종류의 외로움일 수도 있죠. 신기한 건, 외로움은 현대에 급증한 사회 현상이라고 합니다. 역설적이지.. 2024. 4. 10. 사람은 별과 같다 깊은 밤, 적적한 집에 들어가서 홀로 티비를 보고 있거나 핸드폰을 보며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또는 소소한 우울함이 아닌 매일매일 힘들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우울증은 사람의 자존감을 갉아먹고 일상생활도 너무 힘들게 만들죠....밥맛도 없고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주변의 다른 사람들한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도 외롭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감당하지 못하고 떠날 수 있습니다. 내면의 상처는 겉으로도 나타나게 되어 사회적 이미지도 많이 훼손시킵니다. 심지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도 바로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은 극복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계속 악순환을 만들기 때문이죠.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기분 때문에 정상.. 2024. 4. 6. 현실적 vs 부정적 항상 우리 주변에는 현실을 깨우쳐주는 고마운 친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딘가에 중독되어 있을 때, 또는 남들이 봤을 때 불가능한 일에 매달리고 있을 때 길을 바로잡아줄 친구가 필요하죠. 하지만 꼭 현실적이라는 명분 하에 우리의 꿈이나 계획을 폄하하는 친구들도 분명 있습니다... 과연 '현실적'이라는 단어의 뜻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현실'을 전달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간혹 현실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사람들이 현실을 들먹이기도 합니다. 나도 해봤는데 실패했다는 둥, 누구도 일이 안 풀렸다는 둥, 우리에게 좌절감을 심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정작 '끝까지' 가본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여러분이 그 일에 들인 노력에 반의 반도 하지 않고서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 2024. 4. 2. 아는 것이 현실이다 여러분은 현실적인 삶을 살고 계신가요? 아니면 '현실적인' 삶을 뒤로 하고 보통의 사람들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계신가요? 자신만의 삶을 꾸리는 과정에서 보통의 사람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어딘가 잘못됐다는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위치, 현실을 직시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 분수에 맞게 살아야한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현실'을 정하는 기준이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인식하는 현실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우리가 '직접' 보는 것도 현실이지만 직접 보고 있지 않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세상이 존재하죠. 또는 우리의 무지로 인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존재합니다... 2024. 3. 3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