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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면 혼자가 되보자 (1)

by 마인드키퍼 2024. 4. 10.

여러분은 언제 외로움을 느끼시나요?

친구들과 놀고 난 다음 적막한 집에 왔을 때?
가족과 떨어졌을 때?
애인과 데이트하고 헤어졌을 때?
아끼는 반려동물과 헤어졌을 때?
친구가 없다고 느낄 때?

....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은 굉장히 다양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로움은 언제 닥칠지도 모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도 인해 소중한 사람과 이별할 수 있죠. 너무나 슬픈 세상.... 진짜 청천벽력 같은 일이 주변에 발생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외로움은 언제 떨쳐질 지 모릅니다. 주변의 손길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 외로움으로 인해 생긴 어두운 분위기는 있던 사람도 떠나가게 만드는 법..... 어쩌먼 사람으로 치유되지 않는 종류의 외로움일 수도 있죠.  

외로움에 허덕이는 손...


신기한 건, 외로움은 현대에 급증한 사회 현상이라고 합니다. 역설적이지 않나요? 그 어느 때보다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외로움이 급증하다니.... 서로가 각자의 방에서 마음의 문은 닫은 채, 창문으로 보여지는 것으로만 소통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가벼운 외로움을 겪고 있다면 외로움을 덜어줄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풀릴 것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외로움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 오히려 사람을 안 만나보는 것은 어떤가요?

스폰지밥 진지모드...


만남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해 보는 것입니다. 외로움에 관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담을 구할 때도 자신에 대한 성찰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현재 자신에 대해 모른다면 어떤 상담도 소용없습니다. 일단 자신이 왜 외로운가에 대해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외로움에 대한 고찰을 하고 나면 놀랍게도 자신이 외로움을 크게 느낄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또는 고찰을 통해서 외로움에 빠진 명확한 이유를 찾은 사람도 있겠죠. 그런 사람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누군가와의 이별에 의한 외로움, 다른 하나는 자존감이 떨어져 생긴 외로움입니다.

만약 누군가와의 이별에 의해서 느껴지는 외로움이라면 그 사람에게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는지, 그 사람이 나에게 끼친 영향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심지어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의한 외로움이라도 내가 키우면서 무엇을 얻었는지 생각해봅시다. 내가 배운 것, 마음속으로 얻은 것, 소중했던 추억들은 모두 '나'의 경험이고 기억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나'를 이루는 것이죠. 즉, 우리가 이별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배운 것들을 간직하는 한 완전히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죠. 과거에 빠져있기보다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못 일어날 것도 없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자존감에 의한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gco-shimteo.tistory.com/m/7(현실적 vs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