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노력일까 운일까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듣다보면 항상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입니다. 저 사람은 어떤 노력을 해서 저 자리까지 올라갔을까. 피나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겠지? 아니야 저 사람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야.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서 성공한거야. 내가 노력해봤자 저렇게 될 순 없어. 자신이 성공할 수 없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곤 합니다.
그리고 '때'를 잘 만나야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에게는 적절한 '때'가 오지 않아서 성공을 못했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나를 몰라봐줘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분명 이 사람들은 사람들이 알아줄 만한 무언가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장점을 가지지 않고 태어난 사람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해서 성공을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성공은 그렇게 단순히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 가능 여부를 그 '사람' 자체 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적절한 때, 노력, 운, 의지, 환경, 모든 것이 한꺼번에 갖춰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매우 당연힌 것이죠. 하나라도 어긋나면 성공하기 힘들기에 성공한 삶은 값집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그 요소 하나하나를 우리가 억지로 맞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은 한계가 있죠.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지는 겁니다. 책 '총균쇠'에서는 말합니다. 인류가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고 문명이 발전하는 속도가 차이가 나는 이유가 매우 여러가지라고 말이죠. 문명이 발전하고 인구가 증가하고 국가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지리적 요소, 생물적 요소, 문명을 방해한 요소, 침략 등 수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 결과 지금에 이르렀죠. 모든 것이 완벽했던 지역도 있었지만 많이 부족했던 지역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삶이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을 필요로 하고 많은 사람들과 접하는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업을 하든 운동을 하든 연구를 하던 마찬가지입니나. 그 과정에서 운이 따라줄 지 말지는 미지수이죠. 하지만 몇몇 요소들을 따내서 성공확률은 높일 수 있습니다. 문명을 이룩하기 위해 몇몇 요소들만 가지고 있었던 지역도 나중에 다른 지역으로부터 전파된 요소들과 결합하여 문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즉, 자신이 일궈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놓으면 기회가 왔을 때 성공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운을 잡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그 기반은 노력으로, 자신만의 장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성공은 없습니다. 단지 잘 될 확률을 높이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성공요소들을 많이 개발한 사람일수록 확률이 높아지고 운을 접할 기회도 많아지는 것입니다. 성공 가능성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일을 해봅시다. 좋은 '우연'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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