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면 혼자가 되보자 (2)
저번 글에서는 이별에 의해서 생긴 외로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모두 도움이 되셨나요? 이별은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외로움은 이별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죠.

반복되는 일상, 주변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 기분, 빈번한 실패 등은 자존감 하락, 그리고 애정 결핍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존감 하락으로 생긴 외로움은 우울함과 마찬가지로 극복이 힘듭니다. 자기 자신을 바꿔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복할 수 없냐! 그건 아닙니다!
만약 자존감이 떨어져서 마치 아무도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현재의 '기분'보다는 지금 '나'에게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지금 내가 사는 곳, 나의 옷, 내가 하는 일,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분'보다는 '생각'에 집중해 봅시다. 부정적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놔둔다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몸은 극적인 변화보다 익숙함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나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내가 맡은 업무는 나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심지어 주변에 가까운 사람도 없고 하는 일도 없더라도 '나'라는 존재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생각'해봅시다. '기분'에 휘둘리지 말고 진짜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현실적' 사고를 할 때입니다. '나'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현실적 사고는 자신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조금의 용기만 있으면 그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전 글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감은 자기애를 향상시키고 결국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게 만난 새로운 인연은 또다른 신선한 자극이 되죠.
외로움은 드물진 않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습니다. 빠르게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도 외로움이란 '기분'에 휘둘리지 말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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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vs 부정적
항상 우리 주변에는 현실을 깨우쳐주는 고마운 친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딘가에 중독되어 있을 때, 또는 남들이 봤을 때 불가능한 일에 매달리고 있을 때 길을 바로잡아줄 친구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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